걸판 극장판 잡담. -그게 시마다류의 정석이었을지도-

좋은 글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문득 생각난 짧은 잡담 하나.

유원지 전투에서 관람차 장면 이후 아리스는 한동안 별달리 지시도 없이 방관 비슷한 모습을 보이다가 대학팀 중대장들이 심각한 열세를 자각했을 때쯤에야 나서서 센추리온 1대로 고교측 전차 10대를 양학이라도 하듯 후다닥 잡아냅니다. 희생자들이 센추리온에 비하면 다들 격이 꽤 떨어지는, 월탱식으로 말하면 심각하게 저티어인 녀석들이라 좀 미묘하긴 합니다만, 여하간 개인기가 상당히 뛰어난 것만은 틀림없죠.

바로 이것 때문에 왜 적극적 지휘도 않으면서 더 일찍 나가지도 않은 것인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시마다류의 성격과 연관지어 언뜻 생각해 보니 사실 이런 전개 방식이야말로 시마다류의 이상적인 정석에 가까운 방식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마다류는 발전 과정에서 주변 아군과의 연계보다는 개별 단차의 실력을 극한까지 올리는 것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아리스는 그런 방식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단차 전투력은 충분히 강한데, 주변 전차와의 연계 능력은 솔직히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죠.

흔히 2:1로 인식되고 있는 최종 전투, 사실 시작 시점에서는 2대3이었습니다. 니시즈미 자매의 티거1과 4호 대 아리스의 센추리온과 아즈미, 메구미의 퍼싱 2대였죠.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대학팀이 한참 우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겨우 1분 조금 넘는 사이에 퍼싱 2대가 탈락하고 순식간에 2:1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대학팀 3대간의 연계는 좀 많이 실망스런 수준이죠. 아리스가 중간에 뭔가 지시하는 것 같은 장면은 나오니 둘에게 뭔가 말하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결국 퍼싱 2대가 순식간에 탈락하는 동안 그저 3대가 따로따로 노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따름입니다.

이건 전투 돌입 시점에서 분명 열세였던 니시즈미 자매가 마호의 길막과 미호의 상면샷 컴비네이션으로 아즈미를 잡아내고, 미호가 센추리온을 확실히 견제하는 사이 마호가 바이킹을 이용해 메구미를 날려버린 뒤 격파하는 등, 자매 2명이 확실하게 연계하는 모습과 그 성과를 보여주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퍼싱 2대가 순식간에 날아가는 동안에도 아리스는 '너희는 죽거나 말거나 나는 그냥 내 혼자 싸울란다'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라리 중대장 3인방끼리 움직일 때가 훨씬 연계가 좋았어요. 그런데 거기서 루미가 빠지고 아리스가 들어가니 같은 3대라도 이 모양이란 말이죠.

그런데 또 혼자 남은 아리스는 고교팀 2대를 상대로 혼자서 상당히 잘 싸우며 먼저 간 퍼싱 2대보다도 훨씬 오래 버티다 격파당합니다. 보고 있자면 아리스의 총합적인 능력치 중 단차 전투력과 전차간 연계 능력의 격차가 정말 상당히 크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죠.

이건 그야말로 연계보다는 단차의 전투력에 집중한다는 시마다류의 극한에 달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마다류의 극한에 달한 인물을 팀에 두고 있다면 극장판에서 보여준 아리스의 행동과 같은 전투방식이 오히려 운용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이런 '홀로 압도적인' 아리스를 초장부터 대규모 난전에 끼워넣으면 아군 내에서도 극단적으로 도드라져 버리는 단차간 기량차, 그리고 이를 적절히 메워줄 차량간 연계능력의 부재 때문에 오히려 아리스나 아군이나 서로 손발이 안맞고 꼬여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차라리 아리스는 강력한 예비대 역할로 남겨 두고, 나머지 팀원과 상대편이 서로 치고받고 투닥거리며 서로 어느 정도 소모되었을 무렵에 아리스가 압도적인 단차 전투력을 앞세워 단기돌파하며 소진된 상대편을 쓸어버리게 하는 편이 그냥 처음부터 난전에 집어넣는 것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여기서 전투 중 단차 돌입 실행에 가장 효율적인 타이밍과 침입방향 등을 짚어내는 것 또한 단차 기습을 중시하는 시마다류 고수의 자질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 중대장들 반응 보면 아리스는 이것도 잘했던 것 같고요.)

월탱으로 치자면 일단 14대로 저쪽 15대를 막으며 대략 비슷비슷하게 가다가 서로 소모됐을 때 즈음해서 그때까지 AFK를 가장하던 탑티어 풀피 슈니컴이 느닷없이 스윽 출동해서 모조리 쓸어버리는 것 같은 모습이랄까요.

덧붙이자면 극중에서도 아리스가 느닷없이 보코 주제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대학팀 중대장들 모두 곧바로 아리스의 다음 행동이 돌격이라는 걸 예상하고 거기 호응하려 했다는 걸 감안해 보면, 이전에도 이런 식-나머지 인원들이 먼저 싸우다가 양측이 소모되었을 무렵 아리스가 최종적으로 등장해서 직접 정리-으로 운용된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나아가 이 시점에서 대학팀에 남은 전차가 몇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대장들이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셋만 따로 뭉쳐서 유닛을 만들어 아리스와 합류하려 했던 것 또한, 단차 전투력은 강하지만 주변 차량과의 연계는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아리스에게 조금이나마 자력으로 알아서 보조를 맞춰볼 만한 기량이 되는 게 대학팀 내에서도 이 셋 정도에 불과해서였던 게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들고요.

여하간 이렇게 해석해 볼 경우, 극장판에서 아리스가 보여준 얼핏 무의미해 보이던 대기 모습도 딱히 방심하거나 무능해서 그랬다기보다는, 그냥 원래 시마다류의 최고수급이 팀내에 있을 경우 차라리 그렇게 싸우는 게 더 효율적이니 나름대로 더 나은 난입 타이밍을 계산하면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로 설명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출동한 이후 혼자서-양학 성격이 좀 있긴 하지만 아무튼- 단차 전투력만으로 스코어를 거의 동률까지 몰아가 버리기도 했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 홀로 강력한 아리스가 단차가 아닌 3대 '팀'으로 2대와 전투에 임했을 때의 결과물은 아시다시피 위에서 적은 바와 같습니다.

그야말로, 내 홀로 이다지도 강하니 옆 차와의 무리한 연계 시도 따위는 오히려 발목을 잡을 뿐. 같은 느낌이라는 거죠. 이런 발상에서 출발할 경우 다른 팀원은 아리스가 아름답게(?) 춤출 수 있는 무대를 전장에 만들어주기 위한 역할만 해 주면 충분하며, 극장판의 전개 또한 결국 그렇게 진행된 결과물이 아니었나, 뭐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여담 : 뭐랄까, 관람차 건에 대해서 이것만 없었으면 그자리에서 게임오버였다는 이야기가 많이 보입니다만, 저로서는 여기 좀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대학팀 중대장들이 포위가 완성됐다고 자찬하던 시점에 이미 포위망 바로 뒤편 근거리에 고교팀 최강 화력이자 퍼싱과도 맞상대 가능한 마호와 에리카의 티거 1,2와 카츄샤에 미호까지 와있었단 말이죠.

게다가 이거 견제한다고 퍼싱 2대에 채피 1대가 이미 뒤를 돌아보고 있었던지라 포위망의 일부 영역은 어느 정도 느슨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이 고교팀 내에서도 특히 강력한 4대가 건물을 끼고 와리가리하며 포위를 위해 뒤꽁무니를 보이고 있는 퍼싱이나 T28을 노린다면 대학팀이 포위망 안쪽만 쳐다보고 있기는 더 애매해지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굳이 관람차가 굴러오지 않았더라도 남문 팀+미호 차량 총 4대의 강한 펀치력 및 단차 기량을 이용하여, 이중 역포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서 그 원형극장에서의 포위망을 와해시키고 빠져나오거나 포위망 뒷면을 후려쳐 대학팀에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손실을 강요하는 정도의 전과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래도 관람차를 굴리는 전개에 비하면 손해를 더 크게 입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마는.

by windxellos | 2016/08/24 18:35 | 코믹/애니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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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16/08/24 19:36
역시 이 전투는 시마다류 VS 이마다켄의 배틀이었던것입..이게아니라,

저티어 전차 상대였다곤 하나 그 전차들이 나름 밥값하고 있던 녀석들이라는거 생각하면 아리스 무쌍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도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사실 만약은 없는겁니다만, 보코 카- 가 등장하지 않았으면 그 시점에 4호는 탈락이었을거고, 그 뒤에 티거1 VS 센츄리온이 되었겠지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6/08/24 21:59
아, 저도 그게 전술적으로 무의미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차전만을 놓고 볼 때는 아리스와 그들간의 실력차도 압도적이긴 했지만 전차 자체의 차이도 상당히 컸다는 이야기죠. 제 경우에는 아리스도 아리스지만 초반에 4호 1대로 크루세이더 4대를 동시에 상대하며 압도하다시피한 미호의 단차 전투력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이텍 모형 등장 장면은 아리스 팀과 아귀 팀의 돌발상황에 대한 반사능력 차이를 반영한 게 아니었나 싶더군요. 둘 다 순간적으로 멍때리긴 하는데, 아귀팀은 미호가 말이 나가기 전에 먼저 큐폴라를 후려치며 신호를 주고 그와 동시에 전차가 발차합니다.(초커 누르고 말하는건 큐폴라 후려쳐서 발차한 다음 순간). 반면 아리스의 사격지휘는 여기에 비해 한박자 늦는 걸로 묘사되고 있죠.
Commented by R쟈쟈 at 2016/08/24 19:47
저도 같은 이유때문에 관람차장면에서 무조건적으로 고교팀만 일방적인 데미지를 입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6/08/24 21:50
원형극장에 고교팀 전부를 몰아넣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하필 당시 시점에서 고교팀 최강 전력에 가까운 차량들이 팀까지 짜서 바로 뒤에 육박해 있었으니 말이죠. 저도 말씀대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16/08/24 20:28
제가 보기에도 아리스는 지휘관이 아니라 돌격대장이었다는 느낌이더군요. 미호마호를 비롯한 '지휘관'들을 기준으로 하면, 아리스가 왜 대장인지 알 수 없는 느낌이었는데(지휘를 안하니까) 말씀대로 '짱센 놈이 대장'이라는 게 시마다류의 스타일이라면 납득이 갑니다.
...근데 그럴려면 대장 말고 지휘관이 누구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6/08/24 21:54
초반에 전체를 보며 지휘를 하긴 하죠. 언덕을 미끼로 고교팀 주력을 유인해 자주포로 친다든가, 유원지의 정문에 양동을 보내고 동서로 침입한다든가, 계획을 변경해 고교팀을 몰이한다든가 말입니다.

다만 일단 직접 탑승한 전차를 운용하게 되면 단차 지휘에 거의 올인하게 되면서 이런 게 올 커트되다시피 하는 듯 싶습니다. 단차로 나름의 활약을 하면서도 주변을 보고 전체 지휘나 근처 전차와의 연계를 지속하는 미호나 다질링 등과는 스타일이 좀 차이가 나죠.
Commented by JOSH at 2016/08/25 00:07
<< 작품 안 보신 분에게 경고. 누설 / 네타바레가 있습니다. >>

저는 부장님 의견과 다른게, 아리스가 지휘관의 역할을 잘 하고 있었으며
마지막까지 그래서 한발 뒤로 물러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스가 직접 지휘 지시 하는 부분은 화면 상에 두번 나오는데,
전투를 처음 시작할 때 3팀의 움직임에 대해 지시를 주는 부분과
각개격파를 몰이사냥으로 바꾸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관객은 주인공인 고딩팀의 입장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반동 측인 대학팀의 전술을 관객에게 일부러 숨기는 연출을 계속 했습니다.

대학팀의 전술에 기획요소가 들어간 부분은
전반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함정으로 삼아 내주고 좌우에서 압박과 돌파포위를 하는 부분,
후반부에서 진입로를 속이는 부분, 각개격파를 시도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전반부 작전지시를 보자면 대학팀이 그러한 행위를 할 거라는 걸 알려주는 반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를 안 내보내지요.
제작진이 관객에게 유리한 고지를 적에게 내주는 이유를 숨기기 위한 거 였었죠.

이렇게 관객의 눈을 가린건 후반부에서도 한 번 있습니다
연막으로 남문을 견제하면서 동문의 본진이 들어가는 부분이죠.
이번에는 진로 자체가 네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관객에게
대학팀의 전술회의나 지시에 대해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각개격파를 시도하는 부분 역시 이미 그런 지시가 대장에게서 있었기 때문에
(관객에게는 안 보여줬지만) 대학팀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움직였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원활하지 않으니 다시 대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작전의 전환을 다시 지시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관객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런 통신을 주고받았다는 걸 관객에게 보여주었지요.

그러다 보니 아리스의 전술지시는 사실 더 많이 있었지만 화면에 많이 안나왔다고 봐야합니다.

대학팀은 개별 전장이나 전투에 대해 작전을 짜는 외에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각 팀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이미 컨센서스가 이루어져 있고,
어느 상황에서 어떤 시나리오로 움직여야 하는 지도 이미 훈련은 다 끝난 걸로 보이고,
이를 주도 하는 건 저는 아리스 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의 무쌍이 인상적이라서 그렇지,
그런 잉여전력을 남겨놓고도 무난히 전술로 팀들이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아리스의 대장으로서의 능력이겠지요.

** 진지하게 들어가자면, 전차도를 스포츠 팀이라고 보면
원래 오아라이 외 다른 학교나 대학팀은 감독 및 코치진이 있긴 해야 합니다.
(오아라이는 학교 상황이 막장이니
간혹 스포츠물에서 보는 학생감독의 위치를 미호가 맡고 있다고 치고...)
일단 화면에서 대학팀의 전술부서가 따로 얼굴을 내밀지 않았는데,
프로팀 같이 기술이나 전술에 대한 서포트 부서가 비중있게 있으리라고 보긴 힘들겠죠.
근데 걸탱 자체가 화면에서 어른들을 적극적으로 배제하는 작품이죠.
화면에 주요 남자 어른 캐릭이 두세명 밖에 안나오는 상황이니...
그 부분은 깊게 생각하지 말죠.. ㅎ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16/08/25 00:42
그런점에서 극장판 출연진 중에 가장 힘든 보직은 A41 탄약수 그다음이 A41 조종수라고 봅니다
탄약수는 대학팀 전체 통신망 컨트롤과 17pdr 연사를 그대로 살리는 장전을 둘다 해야하는 그런 보직이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JOSH at 2016/08/25 14:06
대체 아리스는 그 대딩들을 얼마나 갈군걸까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6/08/25 17:32
그러고 보니 백부장은 4인승이었죠. 그런데 아리스는 지휘할 때는 지휘만 하고 단차 조작 때는 단차 조작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인 듯하니 의외로 할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일본산 깡통전차 5킬할 때 장전속도 보면 어지간히 혹사당하는구나 싶긴 합니다마는(...)
Commented by 자이드 at 2016/08/25 14:00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오아라이측 최정예 병력들이 포위망을 깨기위한 시도를 하고 있었죠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전개가 되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가능성도 다분하고요. 그래도 아리스가 미호의 의도를 읽고 항상 미호가 원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니 아리스의 전략적 식견이 딱히 떨어진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마지막 5분의 단차 전투에서도 보이텍의 난입이 없었더라면 미호가 격파당했을 것이고...그럼 마호와 아리스의 1:1 인데 마호와 아리스의 단차전투력이 동등한 수준이라고 쳐도 센츄리온와 티거의 성능차이면 질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전략적으로 관람차ㅡ 피지컬적으로 보이텍의 난입 두 가지 변수를 줘서 양측의 실력이 동등했고 운으로 판가름났음을 보여주는 제작진의 정치적 안배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6/08/25 17:31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피지컬, 그러니까 전차의 평균적인 체급에서 차이가 워낙 큰데다 고교팀 쯕이 급조팀이라는 꽤나 큰 페널티도 있으니만큼 미호가 그냥 이기게 해버리면 아리스의 실력에 의문이 많이 들게 되겠죠. TV판 쿠로모리미네전과 관련된 설왕설래를 보고 피드백한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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