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오탱 잡담. -100번째-

오늘은 가볍게 몇 판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양변기가 말썽을 피워서 엄청난 연패를 쌓아버리고 말았죠. 나중에 6연승+1승으로 어찌어찌 막음하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연패하는 동안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죠. 기지 좀 돌아가라고 하는데도 들은 척도 안하던 아군들 덕택에 탑건 따고도 캡으로 졌을 때는 정말 뒷목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연차로 이러저러한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겸, 간만에 확 질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딱 골탄도 할인 중이겠다, 4호에 10.5센티 포를 달고 전 탄을 골크탄으로 채운 뒤 적자가 나거나 말거나 마구 난사해 보기로 했던 거죠.

그리고 과연 성형작약탄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마침 5탑방이기도 했던지라 호호탕탕 내지르는 4호의 통격에 그야말로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적들. 5탑방에선 그야말로 적수가 없는 화력이라고 해도 좋을 법한 느낌이지요.

그리고 그 결과.


탑건+저격수. 잘 되려고 그랬는지 그 명중율 낮은 10.5센티 포가 12발 쏴서 12발 전부 맞는 기염을 토해준 덕택에 탑건에 더해서 흔치 않게도 10.5센티 포로 저격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킬만 쫓아가서 먹은 거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형작약탄의 위력.


제가 잡은 놈들은 대부분 제가 피를 거의 다 뺐습니다. 일격에 빈사로 만들어놓은 구축 하나까지 처리했다면 8킬 가능했겠지만, 그건 아쉽게도 피 떨어지자 마자 다른 아군이 처리했지요.

흑자다!

좋은 벌이에 단기플미와 할인의 힘도 겹쳐 골크탄만 난사하고도 흑자 달성 성공.

그리고 이번 탑건으로

탑건 100개째.


뭐 특별히 의미를 두기도 애매하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나름 100번째에 걸맞는 깔끔하고 시원한 싸움이 돼줘서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양변기 연패 덕분에 울적하던 마음도 이 시합에서의 나름 시원시원했던 활약으로 어느 정도 위로를 받을 수 있었죠.

늘 이렇게 잘 싸울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마는.



-절대평범지극정상인-
이글루스 가든 - W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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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dxellos | 2013/02/25 03:04 | 게임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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