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오탱 잡담. -양변기의 모험-

월오탱 잡담. -작은 KV-1이야기-
천운이 따라준 덕에 여기에 이어서 두 번째 콜로바노프 획득. 스샷 정리가 귀찮아서 미루다가 적어봅니다.

시작시의 MM. 역시 이번에도 불리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라?


그래도 남은 적들의 숫자로 보나, 그 질이나 상대적인 전력비로 보나 동티어 4대를 포함해 총 8대를 혼자 상대해야 했던 지난번 KV-1때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니 좀더 해볼만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장갑과 내구도가 KV-1보다 열세라 잘못 맞으면 훅 간다는 게 유의점이긴 했지만요.

풀피였던 골탱 마틸다는 포각차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잡아냈지만, 그 뒤로 상대편 4호를 잡을 때까지가 고비였습니다. 킬수도 있고 풀피였기도 했고, 물장에 오픈탑인 이쪽으로서는 피하고 싶은 고폭 사용자이기도 했고, 아무튼 여러 모로 위험한 상대였죠. 회심의 첫 발이 포탑 쉬르첸에 씹혀버려서 순간 좌절했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승리.

살아남았다. 난 살아남았다고!


4호와 더불어 저 마지막 상대까지 고폭 사용자였으니 둘이 제대로 연계해 동시에 우회했다면 꼼짝 못하고 당했겠지만, 공방답게 상대의 연계가 약했던 덕택에 옆구리가 잡히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각개격파에 성공. 살아남았습니다.

행운의 결과 최종결산.

콜로바노프 추가에 더해 드 랑글라드를 새로 얻고 래들리 월터스, 탑건, 수비수도 각각 하나씩 추가. 마침 일전의 할인 덕에 구매해둔 플미 상태까지 겹쳐 수익도 꽤나 짭짤하게 거둘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날의 전체 전과는 시쳇말로 '멘붕급' 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나쁜 편이었습니다만, 이 판의 전과 하나로 나름 위안을 받을 수 있었죠. 그런 면에서 의미가 나름 각별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기왕 하는 거라면 전과가 좋은 편이 기분이 좋으니 말이죠.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S-35CA는 쓰기 좀 까다롭긴 하지만 역시 꽤 강한 녀석입니다. 풀업상태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SU-85 하향 이후로 5티어 최강 화력의 TD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오픈탑인 대신 시야도 우수한 편이니 말이죠. 더군다나 스톡포조차 어지간한 동티어 전차의 최종포를 내려다볼 정도로 우수한 편. 설령 운이 나빠 팀이 지더라도 자기 밥값은 그럭저럭 할 수 있을 법한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이글루스 가든 - WoT

by windxellos | 2013/02/08 03:14 | 게임잡담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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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콜타르맛양갱 at 2013/02/08 07:14
쏘뮤아에 학을 때서 다음티어까지 갔었지만 빵국 구축을 접어버린 슈퍼때의 기억이 나는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2
소뮤아도 풀업하면 헷처급 화력이라 화력만은 빠지지 않지만, 나머지가 거의 다 헷처한테 밀리니 말이죠. 저도 고생깨나 했습니다. 하지만 저놈은 스톡포로도 굴릴 만 하니 한번 굴려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Commented by KAZAMA at 2013/02/08 08:36
훈장이 와.....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2
많이 따오면 기분이 좋죠.
Commented by 대공 at 2013/02/08 09:29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3
콜로바노프에는 아무래도 천운이 중요한 요소인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Avarest at 2013/02/08 11:09
굉장하시군요 우왕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3
저 때는 여러 모로 운이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파벨 at 2013/02/08 11:32
우월한 훈장의 압박 ㄷㄷㄷ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3
드 랑글라드는 처음 따는 거라 특히 반갑더군요.
Commented by Bonobono at 2013/02/08 12:33
훈장이 그득하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4
크레딧과 경험치도 꽤 짭짤하게 벌었습니다.
Commented by 이젤론 at 2013/02/08 13:04
굇수다!! 굇수가 여기 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6
저 정도 전과를 늘 따온다면야 굇수라 할 만 하겠지만, 현실은 그저 서민유저일 뿐입니다. OTL
Commented by Niveus at 2013/02/08 17:04
역시 삼두 아무나 할 수 없는 이런...!!!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6
가끔 천운이 겹쳐 주고 성능이 받쳐 주면 저렇게 됩니다.
Commented by 모기자 at 2013/02/08 21:26
상대팀에 이녀석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 힘들더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2/11 00:27
한방이 무서운 녀석은 이래저래 껄끄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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