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01일
망한 베이컨.
집에 왔더니 시판품 베이컨이 하나 굴러다니길래 구워서 저녁거리로 쓰기로 했습니다. 마침 계란도 있길래 베이컨 굽고 그 기름으로 프라이를 할 심산이었지요. 어차피 제대로 만든 베이컨은 아닐 터이니 때깔 좋게 구워질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기름은 좀 나와주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기름 약간 두르고 굽기를 시작하니 흥건히 기름이 나와주기는 고사하고 미리 두른 기름까지 마치 캐러멜 태우는 것마냥 꺼멓게 타들어갑니다. 혹시나 해서 성분표를 봤더니 '백설탕'이 들어있더군요. 어차피 제대로 만든 베이컨도 아닐 테니 좀 넣는 건 그렇다 치겠지만, 대체 백설탕을 얼마나 '쳐' 넣었기에 겨우 한 판 했다고 프라이팬이 캐러멜로 타들어가고 제대로 닦이지도 않을 정도로 표면이 꾸덕꾸덕해지는지 도무지 모를 일입니다.
당연히 계란 프라이도 대실패. 구워진 베이컨을 씹었더니 맛이 들척지근합니다. 짠 것도 아니고 고소한 것도 아니고 아주 단 것도 아니고 그냥 들척지근한 맛이 나는군요. 어지간하면 음식 안 가리는 편이긴 한데. 정말 입맛 제대로 버렸습니다. 어째 처음 모양부터 영 아닌 것 같더라니 그야말로 철저하게 기대 이하를 보여주는군요. 나름 큰 회사 물건이기는 했는데, 이 회사의 베이컨은 두 번 다시 건드리지도 말아야겠습니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그런데 기름 약간 두르고 굽기를 시작하니 흥건히 기름이 나와주기는 고사하고 미리 두른 기름까지 마치 캐러멜 태우는 것마냥 꺼멓게 타들어갑니다. 혹시나 해서 성분표를 봤더니 '백설탕'이 들어있더군요. 어차피 제대로 만든 베이컨도 아닐 테니 좀 넣는 건 그렇다 치겠지만, 대체 백설탕을 얼마나 '쳐' 넣었기에 겨우 한 판 했다고 프라이팬이 캐러멜로 타들어가고 제대로 닦이지도 않을 정도로 표면이 꾸덕꾸덕해지는지 도무지 모를 일입니다.
당연히 계란 프라이도 대실패. 구워진 베이컨을 씹었더니 맛이 들척지근합니다. 짠 것도 아니고 고소한 것도 아니고 아주 단 것도 아니고 그냥 들척지근한 맛이 나는군요. 어지간하면 음식 안 가리는 편이긴 한데. 정말 입맛 제대로 버렸습니다. 어째 처음 모양부터 영 아닌 것 같더라니 그야말로 철저하게 기대 이하를 보여주는군요. 나름 큰 회사 물건이기는 했는데, 이 회사의 베이컨은 두 번 다시 건드리지도 말아야겠습니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 by | 2012/05/01 20:22 | 먹거리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아기자기하게 좀 작은 크기이긴 한데 전부 다 기대치에는 어긋나지 않는 맛이라 상당히 만족했었지요. 특히 베이컨에 감동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름만 베이컨으로 단 모조품에 가까운 녀석들이 대부분이라 제대로 된 베이컨 먹기가 쉽지 않지요. 일본 쪽은 수퍼에서도 (현재 환율로 계산해도)국내와 비슷한 가격에 국내보다는 ... more
건대역 7호선에서 롯데 백화점 가는쪽통로(?)에 있는 매장에서 가끔 할인할때 사먹는다죠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