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the Chicken

다 내덕이라능.
서울신문 기사 링크.

그러니까 요는 '다 내 덕이다' 라는 말을 돌려서라도 어떻게든 하고 싶다는 거겠지만,
제발 부탁이다. 보는 내가 짜증나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사려라는 게 있다면 최소한
일단 '너희 편'을 위해서라도 이젠 제발 좀 'hit the chicken'.

당신 입장, 당신 존심, 당신 체면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라니까.

아니, 그 이전에 그런 식으로 존심 세우겠다고 줄창 면피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역으로 체면을 깎아먹는 효과만 키우고 있다는 생각은 아직 안 드시는 건가.


이하 좀 다른 잡담.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저렇게 지겹게 저러는 건 자기도 자기 나름 머리써서 했다는 것이
아주 엉망진창으로 흘러간 게 너무 찔리다 보니 '네 탓이 아니다' 혹은 '너 잘했어' 라는
소리를 어떻게든 '남한테서' 인정받아 듣고 싶은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음.

왜 그, '비공인 독립유공자 1순위'라는 농담으로 회자되는 무다구치 렌야 장군도 전사자
장례식장에서 인쇄물 돌리면서까지 '임팔 삽질 내 탓 아님'을 죽을 때까지 지치지도 않고
줄창 주절거렸다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주어는 없습니다.(후룩)

by windxellos | 2009/10/14 20:26 | 기타잡담 및 잡상, 독백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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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自重自愛 at 2009/10/14 20:40
저런 사람을 계속 기용하려는 사람도..... (주어가 없진 않지만 애매모호함. -_-;;;;)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6 01:52
두 사람은 굳은 유대로 뭉쳐있다고 하지 않습니까.(주어는 명확치 않습니다만)
Commented by hawk118 at 2009/10/14 20:55
예전에 아주 오래 전이기는 한데.. 주일학교 선생님 할 때 저런 광경을 자주 보기는 했어
'이거 누가 해놓은거야? 잘했내'
그러면 해당되는 아이들은 너무도 신이 나서 '선생님 저요 저요' 하고는 했고..
행여나 자기가 해놓은 것에 관심이 없다 싶으면 나서서 보여주곤 한단말이지
내가 그린 그림을 봐달라.. 내가 한 뭐뭐를 좀 봐달라.. 이렇게


그냥 왜 그 때 생각이 날까? ㅋㅋㅋ
그 분이 참으로 순수(?)해서 같은 느낌이 나는 걸지도 몰라...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6 01:52
그야말로 순수한 '소망' 이로구만.(...)
Commented by 神無月 at 2009/10/14 21:16
만수횽의 발언은 범인들의 사고로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만수횽님이 잘했다는건 절대로 아니고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6 01:53
정신적으로는 이미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걸까요.(...)
Commented by Niveus at 2009/10/14 22:05
그저 웃지요.
뭐라 논할수록 저희 수준도 같이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6 01:53
참 우습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9/10/15 00:26
지금 우리 회사의 임원급들이 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하는 이야기들을 들려 주고 싶군요. 그 이하 직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NOT DiGITAL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6 01:5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보선 분위기는 또 묘하게 돌아간다고 하니 기묘한 일입니다.(...)
Commented by 狂猫 at 2009/10/15 02:41
저런 인간들이 욕은 많이 먹어서 오래 살겠죠...
국가에 해로운 존재입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6 01:54
적어도 요직에서 권력을 휘두르지는 않았으면 싶기는 합니다.
Commented by 레보 at 2009/10/16 22:17
사람은 저절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어린애같아도 대한민국에서는 높은자리에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로이 깨달았습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10/19 20:06
그렇죠. 사람은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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