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동탁편7-

오늘 돌아온 주 1회 연재일.
해서 새 개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창천'의 디스이즈게임 팬사이트인

http://www.thisisgame.com/changchun/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 중간쯤에 클릭용 배너가 있습니다.

게시판 덧글이 고픈 평범한 소시민에게 많은 덧글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빠각)


(2009.04.03 수정)------------------------------------------------------------------------------


삼국지연의 초반의 유명한 일화로는 왕윤이 양녀 초선을
이용하여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해 동탁을 처단하는 연환계
이야기를 들 수 있지요.

동탁은 왕윤의 집에서 초선을 데려온 뒤 엄청나게 총애했고,
여포가 은근히 눈독을 들인다는 걸 알아차린 뒤로는 더더욱
집착이 강해져서 심지어 예전에 골라 뽑아 둔 다른 미녀들을
다 멀리하고 오로지 초선만 가까이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에 동탁의 모사인 이유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공을 들여 가려 뽑은 미녀들을 왜 전부 내치셨습니까?"


그러자 동탁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이렇게 되받아쳤습니다.


"못생긴 것들을 내치는 것이 뭐가 나쁜가?"


이유는 전에 그렇게 공을 들여 가려 뽑은 미녀들을 도매금으로
'못생긴 것들'로 치부하는 동탁의 말에 순간 슬몃 놀랐지만, 곧
그 속을 알아채고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기왕에 가려 뽑으신 수많은 미인들을 하나같이 못생기고
추하다 하실 정도이니 태사의 그 아이에 대한 총애가 얼마나
깊은지 능히 알겠습니다."


이에 동탁도 조금 계면쩍은 생각이 들었는지 같이 웃으며 낄낄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후세 사람들은 어떤 대상(특히 미녀)에게
너무 푹 빠져서 다른 것이 안 보일 정도가 된 것을 가리킬 때 동탁이
너무나 초선에 푹 빠져서 예전에 가려 뽑은 미녀들을 도매금으로 '못생긴
것들'로 치부했다는 이 일화에 종종 비유하였다 합니다.

이 말이 바로






































하악하악(下惡何惡)

-못생긴 것을 내치는 게 뭐가 나쁜가?-



입니다.



용례
A : 그 녀석, 생긴 건 멀쩡한데 왜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지?

B : 그야 뭐 노상 나노하쨩 하악하악 하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물론, 진지하게 들으시면 지는겁니다.

P.S 2 : 당연히, 동탁이 정말로 저렇게 말했는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어이)

by windxellos | 2009/03/27 00:35 | 삼국지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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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GO at 2009/03/27 01:15
아니 설마 그 단어일줄이야;;;(뿜었습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8 18:11
개그이니까요.(도주)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27 10:15
삼두괴수를 삼두괴수라 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
비범한 자를 비범하다 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

하악하악~~ 하악하악~~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8 18:11
평범한 사람을 삼두괴수라 하는 것은 나쁩니다. -0-/
Commented by 안나 at 2009/03/27 10:15
용례가 인상깊네요.ㅋㅋ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8 18:12
으음. 뭐 그런 거지.(먼산)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9/03/27 10:24
푸하하 ;ㅁ;
하악하악!!!!
이러면서 평범하다니!!!!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8 18:12
제가 원래 좀 절대평범지극정상하잖습니까.(후룩)
Commented by 열혈 at 2009/03/28 23:53
음 언행일치의 동탁이군요... 초선에 대해서 하악하악하면서 미인계에 당했단 말인가...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9 00:20
그것이 바로 초선의 마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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