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판 은하영웅전설 1.01 업데이트 변경점.

반다이남코판 은하영웅전설 게임의 1.01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
게임을 실행하고 윈도우즈 라이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메뉴가 뜨더군요. 수락 키를 누르면 업데이트 진행.

뭐랄까, 플레이야 이전에 했지만 귀차니즘 덕택에 이래저래 차일피일
포스팅을 미루다가 결국에는 본작보다도 패치 이야기를 오히려 먼저
하게 돼버렸군요. 아무튼 흥미가 생겨서 대충 정리해다 적어봅니다.

홈페이지에서 공지하고 있는 변경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래픽 옵션의 '함선그래픽' 부분에 '최저화질' 추가.
컷인 화면에서 걸리는 부하를 덜어 가동 부담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게임의 필요사양이 너무 높다는 말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2. 특기조정
특기들의 능력치가 조정되었습니다. 대개 밸런스
문제인 듯. 조정된 특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사삼연>
지속시간이 15초에서 12초로 감소. 발동 중 잠시 조작불능이 됨.

-> 가격대 성능비 최강이라 꼽을 만한 특기였던 제사삼연. 코스트 1인 주제에 15초간 상당한 실질
공격력 상승을 주는 짭짤한 스킬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칼질당했습니다. 지속시간 3초 감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잠시 조작불능이 되는 것이 좀 걸리죠. 체감상 10초 약간 안되는 정도 동안
이동불능이 되는 듯. 스킬 성능을 생각해보면 납득은 가는 칼질이긴 합니다.

<백룡의 일격>
발동 코스트 2에서 3으로 증가.

-> 파렌하이트 고유기인 백룡의 일격. 범위가 좁은 대신 거의 요새포급의 위력을 자랑하기에 종심이 깊은
돌격진 계통의 진형을 짠 상대에게 제대로 맞추면 일격에 함대를 반신불수로 만들 수 있는 일발역전기급의
기술이었습니다. 거기다 함이 작고 요새포처럼 미리 빛나지도 않아서 발동방향을 알아채기가 요새포보다
한층 어려운 주제에 발동 딜레이도 요새포보다 짧기 때문에 피하기도 은근 힘들었던,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무서운 기술이었죠. 역시 나름 납득은 가는 하향입니다.

<신속, 분투>
유효시간 60초에서 90초로 상향.
-> 코스트 1짜리 기술. 신속은 자기 함대의 기동력을, 분투는 자기 함대의 공격력을 1 올려주죠.
주로 조연급 제독들이 많이 가진 능력이었는데 유효시간이 상향되었습니다. 의도는 정확히 잡히지
않지만, 아무튼 이것으로 조연급들의 성능과 활용도가 좀더 상향되었다고 봐도 되려나요.(웃음)

* 부기 - 홈페이지에서는 신속, 분투의 시간이 상향되었다고 하는데, 게임의 제독 정보 화면에서는
신속만 90초가 된 것으로 나옵니다. 이쪽이 진짜라면 전체적으로 기동계열 스킬의 지속시간이 공격,
방어 계열 스킬의 지속시간보다 길었던 성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패치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왕좌지재(王佐之才)>
발동 코스트 2에서 1로 감소.
-> 지정 부대의 사기를 대폭 올려주는 왕좌지재.(일어 직역은 왕좌의 재). 솔직히 성능에 비해 코스트 2는
좀 부담스럽다 싶었는데 코스트 1이면 부담이 다소 줄어드는 셈이죠. 좀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사일 강화>
미사일 강화능력의 위력 강화.

-> 전함과 고속전함 미사일의 위력이 감소된 것과 맞물려 미사일 강화 특수능력의 활용도를 많이
올려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사일의 특성상 이 특기를 노려서 쓸 수 있는 찬스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라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코스트도 좀 하향해 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웃음)

<최후의 으뜸패>
공격력 상승이 2에서 3으로 증가.

-> 그린힐 대장의 고유기인 최후의 으뜸패. 사기가 대폭 감소한다는 페널티는 있지만 아군 전 부대의
공격력을 +2 해주는 강력한 능력이었죠. 공격력 상승치가 이번에 3으로 증가. 페널티를 감안하더라도
아군 전 부대에 무려 공격력 +3이라니, 홈페이지의 표현처럼 그야말로 '최후의 으뜸패' 가 되었습니다.
같은 코스트 3인 라인하르트 고유기 '상승의 천재'보다 오히려 나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보기에 특기 관련 밸런스 조정들은 그럭저럭 납득이 갑니다.


3. 진형 파라미터 변경
각 진형의 상성이나 파라미터가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원형진의 방어력이 대폭 업되었다는군요.


4. 표준전함, 고속전함 미사일 데미지 하락
예전에는 전함과 고속전함의 미사일도 상당히 강력하다 보니 뒤를 잡아 미사일 샤워를 제대로 먹여주면 함대
반피 정도 빼는 건 일도 아니었지요. 순식간에 증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홈페이지에서 '이제 순식간에
함대가 증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고, 실제로도 조금 조정된 것 같기는 합니다.


5. 대공포 능력 강화
전투정 대량 발진으로 순식간에 함대가 붕괴되는 걸 막으려는 조치인 듯. 예전보다 전투정을 이용한
'숨통 끊기'가 좀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으려나요. 출격시의 전투정부대
손실도 좀 늘어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6. 구축함 공격력 강화
원래부터 '건 병기가 특히 강합니다' 라고 설정은 돼있고 실제로도 건 병기의 연사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역시 예전부터 보조병기라는 느낌이 강했던 구축함. 이번 작품에서도 빔 병기가 없다 보니 다소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죠. 본작에서는 요새 제압도 빔 병기 위주고 말입니다. 구축함의 활용도를
좀더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인 듯 합니다.


7. 공모, 고속전함 방어력 하락
공모는 그렇다 치고 고속전함은 전함과 거의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죠. 제국군 고유 함선인 고속전함과
동맹군 고유 함선인 미사일함을 비교해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속전함 쪽이 여러 모로 좀더 쓰기가
편하긴 했습니다. 그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위의 전함계열 미사일 위력 하락 패치와 합쳐 보면 고속전함과 미사일함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다는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고속전함이 더 쓸만해 보이는 건 여전하군요. 실제로 편제메뉴를
돌려봐도 함대능력치 뜨는 걸 보면 정말 방어력이 하향이 되긴 된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므음)


8. 싱글룸에서 퍼시벌로 플레이 가능
뮐러의 새 기함인 퍼시벌을 싱글모드에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대충 이 정도로군요. 이왕 이런 글도 쓴 김에 당분간은 은하영웅전설 게임 이야기나 할까요.



-절대평범지극정상인-

by windxellos | 2009/03/26 17:27 | 게임잡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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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9/03/26 17:33
전반적으로 밸런스 패치군요...
고속전함이라면 원래 최종적으로는 전함과 동급의 공방능력에 발이 빠른거지만
일반적인 이미지라면 공격력은 전함과 동급에 발은 빠르고 방어력은 약하다는 이미지니 방어력이 좀더 내려가야하지 않아 싶기도합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8 18:05
네. 밸런스 조정을 위한 패치로 보이는 부분이 많고, 전체적으로 납득이 되는 조정들이었습니다.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03/26 20:25
항상 해본다 해본다 하면서 못하고 있는 은영전이네요 팬인만큼 사줘야 하는데 요새 환률땜에...(먼눈)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28 18:05
아마존에서 할인을 해주고 있으니 노려보시는 것도...(...)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29 06:46
인텔 PC용 게임인가요? 궁금해지는데 어디서 정보를 알 수 있는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30 01:13
http://gineiden-game.jp/

본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윈도우즈 대응 게임입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30 03:49
아 그랬군요. 알고 있던 거였는데 괜히 수고를 끼쳐드렸군요.
Commented by 승현 at 2009/04/21 00:55
혹시 퍼시발 출현조건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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