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怪몽.

넓고 휑한 학교 건물에서 무슨 일이 있어서 후배랑 같이 있는데,
이 후배가 몸에 열이 펄펄 나서 앓으면서 드러누워 있었다.

따뜻한 캔커피가 먹고 싶다길래 자판기로 갔는데, 응당 자판기가 있을
곳에 자판기가 없었다. 다른 곳을 찾아보아도 어디에도 자판기가 없었다.

황당해하면서도 왠지 오기가 생겨 한참 돌아다니며
겨우 자판기를 찾았는데 이번엔 커피가 매진이었다.

결국 유료 커피메이트를 찾았는데 그나마 뜨거운 물만 나온다.
그래도 따뜻한 물건이 나오는 게 거기뿐이라 별수없이 컵에다
따뜻한 물을 담아서 있던 곳으로 돌아가서 먹였다.


날이 바뀌고 갑자기 배경이 바뀌어 스페인 남부가 되었다. 어디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뇌리에서 그렇다고 하고 있었다. 잠깐 떨어진 사이에 동행자가 차에 치어버렸다.

죽어가고 있길래 앞에 있던 책방 주인한테 의사를 불러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
사람을 죽게 놔둘 거냐고 했더니 의사가 허락없이 진료하면 군대랑 경찰에 총맞고 죽어서
그냥 불러서는 오지도 않고 진료도 안한단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동네에서 차별없이 인술을 베풀기로 유명한 단 한 명의 의사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 사람을 불러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도 바로 얼마전에 총맞고 죽었단다.
그러면서 서점주인이 그렇게 튀니까 죽는 거라고 비아냥댔다. 결국 차에 치인 사람은 죽었다.

서점 주변을 서성이다 깼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by windxellos | 2009/03/14 12:54 |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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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9/03/14 14:02
허허. 그냥 포스로 살리시면 될것을..(응?)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5 09:17
음? 포스라니 무슨 말씀이신지.(후룩)
Commented by Niveus at 2009/03/14 18:53
그럴땐 포스로 살리신후 포스로 군대랑 경찰을 쓸어버리셨어야(...)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5 09:18
군대랑 경찰을 쓸어버리는 겁니까. 무서운 꿈이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3/15 12:51
너무 현실의 장벽이 심각해서 우울해지는 꿈입니다 어흐흑 OTL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7 10:03
현실의 장벽이라 하시니 왠지 슬퍼지는군요.(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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