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관우편5-

약속대로 주 1회 연재일인 금요일이 되어 새 개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글 역시 '창천'의 디스이즈게임 팬사이트인

http://www.thisisgame.com/changchun/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 중간쯤에 클릭용 배너가 있습니다.
(이번 글 한정으로, 배너로 들어가서 보이지 않으시면 왼쪽 메뉴 중 '유저리포트'를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졸렬한 개그이나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웃음)


(2009.03.20 수정)------------------------------------------------------------------------------

팽팽하거나 혹은 밀리는 싸움에서 용맹한 장수가 단신으로 돌격해서는
적의 장수를 베어 전세를 뒤집는 장면은 삼국지에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하지만 연의가 아닌 정사에는 그런 장면이 드문데, 그런 가운데서 유독 이야기책마냥 생동감있게
묘사되며 이채를 발하는 일화가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관우가 안량을 쓰러트리는 장면입니다.

연의에서는 송헌과 위속을 베고 서황을 도주케 하여 조조의 진중에서는 당할 자가 없을 정도로
용맹을 떨치는 안량이 묘사되고, 그런 안량을 관우가 홀로 단칼에 베어 싸움을 역전시켜 버리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정사의 기록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량이 용맹한 장수로 나오는 것은 정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원소가 그 안량을 보내 동군태수 유연을 백마에서 공격하자 조조는 장료, 관우를 선봉으로 삼아 공격하게 했지요.

이 싸움에서 관우는 안량의 지휘기를 바라보고는 그 위치를 확인한 뒤 말을 달려들어가 수많은 병사들 사이에서 안량을 죽이고 그 목을 베어 돌아왔는데 원소의 많은 장수들 중에서도 그를 당해낼 자가 없어 비로소 백마의 포위를 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공으로 조조는 관우를 한수정후에 봉하도록 표문을 올리죠.

그러니까 말하자면 '압도적인 무예'로 수만의 원소군을 헤치고 안량의 목을 깍뚝 따다가 유유히 돌아오는데 그 많은 원소군 진영에 그걸 막을 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대활약으로 백마의 전세가 한 방에 반전돼 버리기도 했고 말이죠.

이 일화는 연의가 만들어지면서 더더욱 널리 퍼졌고, 장비와 더불어 만인지적(萬人之敵)이라
칭해지는 관우의 무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일화로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후세 사람들은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어 많은 상대방을 압도하는 것, 혹은 그런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존재를 가리킬 때 관우가 안량을 베었던 이 고사에 종종 빗대었으니,

이 말이 바로

















































우주괴수(羽誅魁帥)

-관우가 적당의 장수를 베다-



입니다.


용례 :
(슈퍼로봇대전 플레이 중)
A : 어라, 적이 저렇게 많은데 뉴건담만 혼자 던져놔도 되는 거야?
B : 괜찮아. 파일럿이 우주괴수 아무로니까.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물론, 진지하게 믿으시면 지는겁니다.

by windxellos | 2009/03/13 01:11 | 삼국지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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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열혈 at 2009/03/13 03:19
멋지군요... 과연 아무로가 건담무쌍을 찍은 건 우연이 아니었네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2
말 그대로 무쌍이지요.(응?)
Commented by 노타드 at 2009/03/13 09:23
ㅋ 멋지네요. 역시 관우는 ****(스포일러 방지)였던 겁니까...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3
삼국무쌍 1번무장 아니겠습니까.(어이)
Commented by AkaiNeko at 2009/03/13 10:03
역시....멋지네요
예도 정말 적절했어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3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9/03/13 10:08
관우는 그렇고.... 제로스님은 역시 삼두굇수(튀엇!)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3
어디의 누가 괴수인가요. ㅡㅜ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13 10:13
멋지군요... 역시 삼두괴수는... ^_^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3
음? 근처에 괴수가 있는건가요.
Commented by erte at 2009/03/13 11:10
아니 이런식으로 윈젤님 스스로를 관우와 같은 급으로 놓으시면 곤란합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3
아니, 그럴리가요. 저는 절대평범지극정상인입니다.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9/03/13 14:13
역시 제로스님은 아무로와 동급... (응?)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4
허허허, 오해입니다.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09/03/13 22:06
.....과연 비범무쌍 삼두괴수셨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4
자아자아, 이런거 다 오해인 거 아시죠? -0-
Commented by 세그위버 at 2009/03/13 22:57
이런, 이번 글은 관우를 홀랑 빼버리고 거기에 윈드제로스를 넣어도 되겠네요 ㅇㅅㅇ)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3/14 12:44
그럴리가. 나는 어디까지나 절대평범지극정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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