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날에는 따뜻한 고기와 따뜻한 국물이 좋습니다.

어제오늘은 많이 풀렸다지만 지난 주는 전체적으로 많이 찬 날씨가 계속됐었죠.
자린고비 흉내 같기는 하지만, 얼마 전에 먹은 고기국 사진이나 보며 위로를 삼으렵니다.

신설동에서 파는 갈비탕.


예전에 이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바로 그 신설동역 근처 고기집의 갈비탕입니다. 간만에 가서
먹었었죠. 약간 줄었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푸짐한 양 자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거 거의 안 넣은 듯한, 그야말로 고기에 소금만 쳐서 펄펄 끓였고, 넣은 고기가 갈비이니
갈비탕이라고 이름붙인 듯한, 단순하면서도 잡맛 덜 나서 마음에 드는 국물도 괜찮았고요.

수북.

이 가게에서 둘이 갈비탕을 시켜먹으면 뼈를 쌓아가며 놀 수 있습니다.(...)

이건 덤.

동네 근처에서 일주일마다 한번씩 와서 파는 바비큐 삼겹살. 다들 한 번쯤은 보셨을,
용달차 뒤에 오븐 매달아 놓고 빙빙 돌려가며 닭 굽는 풍경에서 오븐 안에 걸린 녀석이
닭 대신 삼겹살 덩어리로 바뀌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by windxellos | 2009/01/19 01:01 | 먹거리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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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키마담 at 2009/01/19 01:43
뼈님마저 아름답네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1
잔뜩 쌓인 뼈가 푸짐함을 대변해 주고 있지요.
Commented by 시무언 at 2009/01/19 06:26
저는 오늘 그냥 월남 쌀국수만 먹고왔군요(...) 북미에서 살땐 그게 최고랍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2
북미라면 고기가 꽤 흔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므음)
Commented by 지옥차 at 2009/01/19 08:19
테러 자제염.. 일본은 국물음식이 별로 없어서 아쉽지..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2
음. 우동이나 나베 정도는 있지 않나. 탕은 확실히 별로 없긴 하네.
Commented by 사실 at 2009/01/19 09:55
저런데가 중국에서 썩은 고기 통조림 수입해서 쓰고 그런는 경우가 많죠

색도 뿌얘서 확인도 안되고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3
그런 가게에 많이 데어보셨나보군요.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9/01/19 10:07
하악 ;ㅁ;
먹고 싶어요.. OTL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3
저도 또 먹고싶습니다.
Commented by 雪猫 at 2009/01/19 17:55
....고기? 김치만 있다면 그딴거 안 부러움 (훗)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3
난 고기가 더 좋다네.(후룩)
Commented by 神無月 at 2009/01/19 18:07
전 이틀전 알바하는 가게에서 부대찌개를 먹었지요.
개인적으로 부대찌개에 치즈 넣는걸 안 좋아합니다. 그 가게는 치즈를 안 넣기에 아주 맛있게 먹지요.
같은 이유로 군대에 있을때 라면에 치즈 넣는걸 정말 싫어했지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3
음. 라면에 치즈는 저도 좀 미묘합니다만, 치즈를 넣어 제대로
끓였다는 이태원의 존슨탕은 조만간 한 번쯤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Commented at 2009/01/19 21: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4
음냐음냐... 일단 대충 끝내긴 했음. ~.~//
Commented by 알면다쳐 at 2009/01/19 22:59
이럴수가 갑자기 갈비탕이 매우 끌립니다.
역시 남의 살이 먹는것중엔 으뜸이로군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4
소화 잘 되는 고기는 좋은 것이지요.(웃음)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1/20 00:32
육류가 먹고싶은 날입니다ㅜ.ㅜ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0 00:35
저도 요즘은 언제나 육류가 먹고싶어집니다. ㄱ-
Commented by 시무언 at 2009/01/20 12:32
북미라 고기가 흔하긴 하죠(국수에도 고기가 듬뿍)...그런데 제가 돈이 부족해서 자주 못사먹고(...) 기숙사에서 먹을라고 하면 고기는 조금...-_-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9/01/21 03:06
역시 자본주의 세계의 법칙이란...(OTL)
Commented by khris at 2009/01/21 11:03
갈비탕도 갈비탕이지만, 바비큐 삼겹살이 꽤나 끌리는군;;;
쳇, 점심으로 제육이라도 먹어야겠고나..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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