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9일
미네르바의 사과.
흘려들은 풍문에 문득 생각난 우화 하나.
이 우화는 개인적으로 가장 읽은 지 오래 된 우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제가 무려 '취학 전 아동' 이던 시절에 읽은 물건이죠.
꽤 유명한 우화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만큼, 글을 보면 바로 생각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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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그네가 길을 가고 있는데, 길에 사과가 하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왠지 부아가 난
나그네가 문득 그 사과를 걷어찼더니 사과가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커지는 겁니다.
살짝 더 부아가 난 나그네가 사과를 또 걷어찼더니 더더욱 커졌습니다. 더더욱 부아가 난
나그네가 사과를 마구 두들겨팼지만, 사과는 흠집 하나 나지 않고 오히려 치면 칠수록 더
커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숫제 집채만큼 커진 사과가 가려던 길까지 완전히 막아 버려서 나그네는 부아가
끝까지 난 데 더해 길도 급해져서 몽둥이를 집어들고 사과를 마구 두들겨댔지만 여전히 사과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쳐 나자빠져버린 나그네가 주저앉아 헐떡대고 있는데 어디선가 노인이 나타나
사정을 물었습니다. 나그네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노인이 혀를 끌끌 차며 말했습니다.
"이 사과는 원래 그런 물건이오. 애당초 처음부터 걷어차지 말고 그냥 비켜 갔으면 되었을 것을."
"그럼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한동안 건드리지 않으면 도로 작아지니 기다렸다 가시오."
결국 나그네는 괜시리 부아를 냈다가 시간과 힘만 낭비한 끝에
다시 작아진 사과를 피해 터덜터덜 가던 길을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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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줄거리였는데,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군요.(후룩)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그나저나, 작년 11월의 매경 기사에 따르자면 '모 정보부서'
에서는 화제의 그 사람을 50대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하는 풍문.
내가 본 매경 기사가 맞다면의 이야기지만,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면 '모 부서'와 검찰 중 하나는 바보
인증이요, 이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라면 이 역시 어딘가의 누군가는 바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후룩)
이 우화는 개인적으로 가장 읽은 지 오래 된 우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제가 무려 '취학 전 아동' 이던 시절에 읽은 물건이죠.
꽤 유명한 우화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만큼, 글을 보면 바로 생각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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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그네가 길을 가고 있는데, 길에 사과가 하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왠지 부아가 난
나그네가 문득 그 사과를 걷어찼더니 사과가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커지는 겁니다.
살짝 더 부아가 난 나그네가 사과를 또 걷어찼더니 더더욱 커졌습니다. 더더욱 부아가 난
나그네가 사과를 마구 두들겨팼지만, 사과는 흠집 하나 나지 않고 오히려 치면 칠수록 더
커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숫제 집채만큼 커진 사과가 가려던 길까지 완전히 막아 버려서 나그네는 부아가
끝까지 난 데 더해 길도 급해져서 몽둥이를 집어들고 사과를 마구 두들겨댔지만 여전히 사과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쳐 나자빠져버린 나그네가 주저앉아 헐떡대고 있는데 어디선가 노인이 나타나
사정을 물었습니다. 나그네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노인이 혀를 끌끌 차며 말했습니다.
"이 사과는 원래 그런 물건이오. 애당초 처음부터 걷어차지 말고 그냥 비켜 갔으면 되었을 것을."
"그럼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한동안 건드리지 않으면 도로 작아지니 기다렸다 가시오."
결국 나그네는 괜시리 부아를 냈다가 시간과 힘만 낭비한 끝에
다시 작아진 사과를 피해 터덜터덜 가던 길을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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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줄거리였는데,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군요.(후룩)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그나저나, 작년 11월의 매경 기사에 따르자면 '모 정보부서'
에서는 화제의 그 사람을 50대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하는 풍문.
내가 본 매경 기사가 맞다면의 이야기지만,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면 '모 부서'와 검찰 중 하나는 바보
인증이요, 이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라면 이 역시 어딘가의 누군가는 바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후룩)
# by | 2009/01/09 00:22 | 기타잡담 및 잡상, 독백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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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정부니[피식;]
따라 그건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뭐, 미네르바 자체는 잘 모르지만 정부가 삽질하고있다는것만큼은 알겠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 피해(손해) 발생 -> 피해(손해)를 입은 개인, 집단, 기업등이 고소
-> 조사 후 이유 있다고 인정되면 소송진행(필요하다면 체포 상태로)
이게 일반적인 진행인데, 이번건은 고발자도, 피해내용도, 체포필요성도 알려진게 없지요
거기다 체포한 부서는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미네르바 라는 이름이 마약먹고 글올리는 집단인건가?
"XXX야 나 무시하냐"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빠뀌었습니다.-
라는 만화도 있었죠
근데 미네르바가 체포가 되었다면 강만수는 사형에 처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