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총격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알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뉴스란의 연합뉴스 기사.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건과 이명박 대통령의 전면적 대화제의가 같은 날 이루어진 참이라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본 기사가 사실이라고 하면 대통령은 총격사건으로 관광객이
사망한 것을 보고받은 뒤 대화제의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 되겠습니다.

뭐랄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정체성 혼란'을 겪을
분들이 좀 있을지 모르겠다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자신들은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말입니다.

당장 저 댓글란에만 해도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불상사의 발생과 남북대화 진행
지속 여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지난 정권 때와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 분들이
속속 보이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본 뜻이야 어쨌건간에 하필 '보고 받은 당일'에 '총격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그대로 발표를 밀고나간 것은 아무래도 여러 모로 다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여기고 있습니다만.

여하간, 사건이 어디로 어떻게 번져나갈지는 좀 두고 볼 일이겠습니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P.S : 그러나 일단은 고인의 명복을 빌 일입니다.
기사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좀 놀랍다 보니 저도 순간 생각이 짧아졌었습니다.

by windxellos | 2008/07/11 17:44 | 기타잡담 및 잡상, 독백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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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07/11 18:12
알바들의 대 위기!!!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8/07/13 00:28
일단 진행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at 2008/07/11 18:28
국회의 누가 말했단다. '이 건 이거고 그 건 그거다.' 라고 맞는 말 같다.

그래도 비서진이나, 연설문 작성자는 그러면 안된다. 어떤 일이 있었더라도

연설을 강행한다라고 마음 먹었다면, 적어도 연설을 하기 전에,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고인되신 분께 명복을 바침을 알리고 연설문에 돌입했어야 한것 아닌가.

(남북이 연관된 사건이었기에...)


그것이 용자고 대인배인 거시다... 쉬쉬하고 넘어가도 되겠지만 대범하란 말이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8/07/13 00:29
'아무 말도 없이' 예정대로 간 건 아무래도 좋게 봐주기 힘들겠죠.(므음)
Commented by 여울 at 2008/07/12 11:22
뭔가 씁쓸한 사건들이 많이 터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생명만큼 소중한게 어디있겠어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8/07/13 00:29
북한의 대응이나 남한의 대응이나 이래저래 씁쓸한 구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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