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6 시나리오 잡담 -제 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은하영웅전설 6 시나리오 잡담 -회랑의 싸움 전초전-
계속 이어지는 정리성 포스팅.

이번에는 제 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입니다. 원작 소설
9권에 나오는 로이엔탈의 반란을 소재로 하고 있지요.

6. 제 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역사시나리오 - 검에 살고 검에 죽어라(72턴)
초기배치


원작 그대로. 일단 미터마이어의 직속 부대가 로이엔탈과 상대하는 사이
비텐펠트, 바렌, 메크링거가 차례로 도착하는 원작대로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제국군 7개 함대 61520 + 증원 1개 함대 13300 총 8개 함대 74820
본대 - 미터마이어 10660(총사령함대) 바이에르라인 3500
뷔로 3500 진처 3500 드로이젠 3500 비텐펠트 19000 바렌 17860
증원 - 메크링거 13300


신영토치안군 5개 함대 39800
로이엔탈 13300(총사령함대) 바르트하우저 3500 쉴러 3500 그릴팔처 9750 크내프슈타인 9750


제국군
쉽습니다. 일단 총병력이 많죠. 당장 교전하게 될 미터마이어 본대는 로이엔탈의 부대보다 수가 적지만 일선 지휘관의 능력도 밀리지 않고 휘하 부대들의 성격도 뷔로를 제외하면 용맹이라 싸울수록 적극성이 잘 오르는데다 미터마이어의 전투 참가에도 긍정적일 때가 많으니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반면 로이엔탈 군의 휘하 지휘관들은 발트하우저를 빼면 일반, 신중이라 싸우는 동안에는 적극성이 잘 오르지 않고, 총사령의 전투 참여에도 비판적일 때가 많죠.

개전 이후 얼마 안 가 비텐펠트가, 조금 더 있으면 바렌이 전장에 도달할 수 있으니 수적 우세를 살려 그대로 밀어붙이면 끝납니다. 메크링거는 워낙에 늦게 도착하는데다 CPU에 맡기거나 하면 잘 오지도 않고 증원위치에서 버벅대고만 있으니 없는 셈 치는 게 낫고요. 미터마이어 쪽을 CPU에 맡기고 비텐펠트나 바렌 중 하나만 맡아 하면 아주 쉽죠. 슬슬 가서 외곽쪽에서 빈사의 적함대를 괴롭히며 이삭줍기나 하면 되니까요.

신영토치안군
일단, 정공법으로 싸우면 거의 집니다. 총 병력도 밀리고, 일선 지휘관의 능력도 밀리고, 정면접전시에는 적극성면에서도 불리하니 말입니다. 타개책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죠.

첫째는 원작에서 나온 로이엔탈의 의도대로 각개격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비텐펠트나 바렌의 부대가 본격적으로 밀어닥치기 전에 미터마이어의 본군을 붕괴시키는 거죠. 원래대로라면 그대로 후속부대의 각개격파도 가능하겠지만 미터마이어 함대 붕괴 시점에서 완전승리 조건이 충족되니 그대로 상황 종료.

초기 진영에서 다른 부대가 전진하여 적과 접전하고 우익의 크내프슈타인 함대가 상대의 좌측으로 돌아가면 어렵지 않게 미터마이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쪽의 주력인 그릴팔처, 크내프슈타인은 신중, 일반이라 전투중에 적극성 올리기가 어려운데다 총사령의 전투 참가에는 부정적일 때가 많은데 다수의 병력을 가진 로이엔탈을 놀려두기는 또 애매하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더군다나 상대의 휘하 지휘관은 대부분 용맹이라 싸울수록 강해지니 접전상태가 되면 시간을 끌수록 낙차가 커집니다.

그러니 초기 접전을 목표로 했다면 적극성의 낙차 및 그로 인한 능력치의 낙차가 커지기 전에 최대한의 속도로 미터마이어를 잡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무려 19000척을 인솔하는 비텐펠트는 생각보다 빨리 접근해 오니까요.

자아, 그런데 총사령만 잡아서 이기면 왠지 좀 사술을 쓴 것 같고 찝찝하기도 합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 함대 전체를 잡아보고 싶다... 라면 두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아까 말한 적극성 차이를 역이용하는 거죠. 바로 우회작전입니다. 턴이 시작하자마자 약간의 피해는 감수하고 반전해서 전장을 이탈,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몰려갑니다.

다만 바렌이 접근해 오는 위치나 적 바로 앞을 가로질러야 하는 거리 등을 생각해 보면 화면 위쪽, 그러니까 아군 좌익 쪽으로 올라가는 게 낫죠. 초반에 피아간의 거리가 가깝다 보니 그냥 무턱대고 반전만 해서는 측면공격에 큰 피해를 입어 버리는데다 적에게도 금방 따라잡히니 우회할 때 미리 아군의 전투기 부대들을 기술적으로 배치해서 적의 추격로와 사선을 막아 두는 것이 피해를 줄는 동시에 작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여하간 이렇게 해서 전장 이탈에 성공했으면 위쪽으로 한 바퀴 비잉 돌아서 적의 뒤통수를 치는 겁니다. 전투 없이 우회하는 사이 냉정인 로이엔탈이나 일반인 쉴러, 크내프슈타인 및 신중인 그릴팔처의 적극성은 많이 올랐을 테고, 반대로 제국군은 뷔로를 제외하면 모두 용맹, 돌진이니 적극성이 크게 감소해 있지요. 참모가 있는 함대의 경우 참모들의 적극성이 많이 올랐겠지만 어차피 제독보다 낮은 능력인데다 이들도 성격이 일반, 신중이라 일방적으로 두들겨 주면 순식간에 적극성이 하락하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렇게 뒤를 돌아 치면 적극성 낙차와 기습의 효과로 적을 매우 효과적으로 장사지낼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 방법을 써먹었을 때는 초반에 클릭미스를 하는 바람에(6은 일단 이동할 장소를 찍어버리면 취소가 안 됩니다. OTL) 부대 좀 떨어먹고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의 전 함대를 전멸시킨 시점에서 전투손실 외에 긴 전투로 인해 물자 바닥->사기감소->부대소멸 의 순서로 사라진 비전투손실까지 다 포함한다 해도 총 3만 척 이상이 남아있었죠.

다만 이 우회작전의 문제는 '적을 모조리 다 잡기' 가 좀 귀찮다는 겁니다. 잡다 보면 적 함대들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다 비텐펠트나 바렌의 경우 이동간 낙오부대가 어디 한두 개 구석에 떨어져 있을 수 있어서 이런 것들까지 일일이 찾아내 전멸시키기가 은근히 귀찮죠. 저는 이거 찾아 없애려는 생각에 미터마이어 본부대 하나 남겨두고 전 맵을 샅샅이 뒤지느라 최종 턴까지 전투를 끈 적도 있습니다.

사실 적 전멸의 가장 큰 걸림돌은 증원으로 등장하는 메크링거죠. 엄청나게 늦게 도착하는데다 위치가 화면 최상단이라 잡으러 가기도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잘 오지도 않고 위에서 버벅대고만 있거든요. 정 잡고 싶다면 미리 거기 함대 하나 놔뒀다가 나오는 즉시 진형을 잡기 전에 쳐죽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무튼, 제국군만큼 쉽지는 않지만 요령만 익히면 그리 어렵지는 않고 나름 보람도 있으니 한 번쯤 토벌군 전멸에 도전해 볼 가치는 있습니다. 물론, 한 부대도 빼놓지 않는 말 그대로의 '전멸'을 목적으로 한다면 플레이어의 전 함대 담당은 거의 필수이겠지만요.(...)


가상시나리오 - 고귀하도다 나의 황제여(72턴)
초기배치


이쪽은 미터마이어가 로이엔탈 토벌을 거부하여 라인하르트 황제가 친정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역사시나리오에 비하면 양 군의 규모가 조금씩 더 늘어있지요.

제국군 5개 함대 73220 + 증원 1개 함대 13300 총 6개 함대 86520
본대 - 라인하르트 4000(총사령함대) 아이제나흐 16720 뮐러 15640 비텐펠트 19000 바렌 17860
증원 - 메크링거 13300


신영토치안군 5개 함대 48970
로이엔탈 15770(총사령함대) 바르트하우저 5810 쉴러 5810 그릴팔처 10790 크내프슈타인 10790


제국군
역사시나리오보다 더 쉽습니다. 신영토치안군이 좀 늘었지만 제국군은 그보다 더 늘어있고, 일선 지휘관들의 능력도 한참 앞서는데다 부대도 애당초 집중되어 있지요. 그대로 앞으로 전진하면서 멍청하게 정면으로 도전해오는 신영토치안군의 병력을 그대로 짓뭉개 주면 끝납니다. 병력차를 살려 양익포위 같은 걸 해봐도 좋지요. 만약 이 전투를 졌다면 그날은 운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신영토치안군
제국군이 쉬워졌다는 건 신영토치안군 입장에서는 어려워졌다는 이야기죠. 병력차도, 제독들의 능력차도 더더욱 벌어져 있는데다 시간차 각개격파도 힘드니 정면전투로 갈 경우의 승산은 역사시나리오보다도 낮습니다. 아마도 우회작전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일 겁니다. 전면에 적을 고착시켜 두고 일부 함대로 우회해서 황제만 잡는 것도 한 방법이죠. 전 함대를 깨부수고 싶다면 전체 부대가 우회로 시간을 끌어 아군의 적극성을 쌓으면서 비텐펠트, 뮐러, 바렌 등의 적극성을 낮춰두고 차례차례 잡으면 됩니다.

다만 이 작전에서 역사시나리오보다 어려운 점은, 이 시나리오의 제국군에 역사시나리오와 달리 '냉정' 성격의 제독이 추가돼 있다는 점이죠. 냉정 성격인 아이제나흐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 냉정으로 적극성을 쌓아 둔 로이엔탈로 상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마는... 뭣하면 적극성이 치솟기 전에 먼저 잡아도 되지만, 이 경우 아군의 적극성이 충분히 쌓이기 전에 적의 용맹, 돌진성향 제독들이 인솔하는 부대와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6 한글판의 기본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은 마쳤습니다. 다음은 추가시나리오로 들어갈 차례로군요.



-절대평범지극정상인-

by windxellos | 2008/07/02 00:50 | 게임잡담 | 트랙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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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하영웅전설6 시나리오 잡담 -도베르그 성역 회전전투-
은하영웅전설6 시나리오 잡담 -제 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계속 이어지는 포스팅. 이번에는 추가시나리오 중 원작 시간상 첫 번째인 도베르그 성역 전투입니다. 사실 이건 원작에는 없는 전투입니다. 원작 1권의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제국군이 초토화작전을 쓰지 않았다면...' 의 상황을 가정한 가상시나리오이지요. 동맹군이 이제르론 회랑 출구를 통과하여 제국령으로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국군이 요격함대를 출동시켜 맞받아치게 되......more

Tracked from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얼음집 at 2008/07/08 00:34

제목 : 은하영웅전설 6 시나리오 잡담 -새로운 동맹-
은하영웅전설 6 시나리오 잡담 -제 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계속 이어지는 은하영웅전설 6 시나리오 정리 마지막 포스팅. 이번에는 바로 앞 포스팅이 아니라 저기에서 트랙백을 이어올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마지막 추가 시나리오는 바로 저 시나리오의 새로운 가상시나리오이기 때문이지요. 제 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가상시나리오 - 새로운 동맹(72턴) 초기배치 많이들 아시다시피, 원작 9권의 로이엔탈 반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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