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는 방법에 대해서.

사람 들고 나는 것이 자유로운 집회의 전체 참여 인원 추산을 위해 사진
한 장을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정확성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들고 나는 유동 인원이 파악되지 않는다.

라는 점 때문입니다. 그런 집회에서 사진 한 장을 가지고 알 수 있는 건 숫자를 정확히 다 셀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시간 이 장소에는 얼마나 있다' 및 '최소한 이 정도는 왔다' 정도일 겁니다.


그래도 일단 특정 구역, 특정 순간에서의 사람 숫자만이라도 세려고 한다면의 이야기입니다만,

촛불집회의 경우 사진에서 촛불(혹은 광점)의 숫자를 세어 그 시점,
그 구역에서의 전체 사람 수를 추산하는 것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데 이는

광점 전체를 셀 경우 어디까지가 촛불이고 어디까지가 기타 광점인지 알기 힘들며,

설령 이를 해결하더라도 촛불과 그 빛이 형성하는 영역이 주변 밝기나 촛불끼리의 밀집도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불규칙하게 나타나기에 한 촛불당 차지하는 광점의 수도 다소 유동적이며,

여기까지 해결되더라도 집회에서 누가 촛불을 들고 누가 촛불을 들지 않았느냐,
즉 전체 인원에서 촛불 든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를 정확히 산정할 수 없다.


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참가자 전원이 촛불을 든 게 아닌 이상 저걸로 나온 숫자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죠.


역시 개인적으로는 일정 단위 면적당 사람 숫자를 준거로 삼아 단위면적의 수만큼 곱하는 것이 그나마
'특정 구역에 특정 순간 모일 수 있었던 사람의 수' 를 세기에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절대평범지극정상인-

by windxellos | 2008/06/13 17:22 | 기타잡담 및 잡상, 독백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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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yunster at 2008/06/13 17:29
게다가 매 시간마다 엄청난 인원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최소인원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6/13 17:34
그건 A지역에서 사진에 찍힌 어떤 사람이 1시간후에 B지역에서 다시 사진찍힐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양면이 모두 있는 겁니다. 그래서 대개 피크타임에 모인 사람 숫자를 하나의 준거로 삼으려는 거지요.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8/06/13 21:12
hyunster님// '한 장'으로 한정할 경우의 이야기이긴 하겠습니다만.(웃음)

sonnet님// 으음. 말씀대로입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굳이 '사진 한 장'이라고 명기해 뒀었죠.
한 장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위에 적은 대로이지만, 여러 군데서 다른 시간대에 여러 장을 찍어
합산한 것 역시 말씀대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합산으로 수를 내려 한다면 전 지역을
동시에 찍지 않으면 안 되겠죠.

그나저나 착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디에도 딱히 합산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왠지
제가 보기 전에 위에 뭔가 다른 덧글이 있다 사라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므으음)
Commented at 2008/06/13 21: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8/06/13 22:38
알겠습니다.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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