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0일
현장 르포. -정수君님 결혼, 괴인 대규모로 운집.-
오늘은 (주례 선생님의 표현에 따르면)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시는 정수군님의 결혼식 날이라 식장에 다녀왔었습니다.
사실 결혼식 발표 직후부터 이쪽 세계(아시는 분은 아실 터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분들이
많이 오실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실제로 가 보니 예상 이상으로 많이들 오셨더군요. 거의 결혼식을
빙자한 대규모 오프 혹은 일종의 이벤트 분위기였습니다.
식장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건물 부근에서 풍겨나오는 괴인분들의 오오라가 심상치 않더군요.
식장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화환이 모두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위 단체의 정체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분분하였으나, 의논 끝에 정사(正史)에는 나쯔에님이 주도
-약 8할의 역할-하여 '전뇌대륙마법사연합 일동'의 이름으로 이를 행한 것으로 기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범인은 나쯔에님입니다.(...)
매일매일 D-X일을 적으시며 이 날을 대비하신 것 역시 이를 증명합니다.(어이)
식이 시작할 때가 되어 착석하게 되니 신랑측 자리에 앉는 분들의 대다수가 하나같이
비범한 포스와 오오라의 소유자들 뿐. 결혼식 내내 신랑 하객 측 자리만 유독 어두웠던
것은 우연이 아닐 터입니다. 암흑포스가 머리 위로 둥둥 떠다녔다는 평이었죠.
그러고 보면 성함이나 아이디까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도 대부분의 분들이 모종의 오프 등에서 적어도
한두 번 정도는 얼굴을 뵌 분이었습니다. 거의가 서로 구면이었던 셈이죠. 이 바닥은 역시 좁습니다.(...)
덧붙이자면 자리는 한 줄에 다섯 개씩 배치되어 있었으니, 이를 일컬어 어느 분이 말씀하시길,
'한 줄에 덕, 덕, 덕, 덕, 덕 이렇게 다섯 덕이 앉으니 오덕이라' 라고 평하시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평으로는, 신랑 하객 측 자리에 이렇게나 포스 높은 마법사(...)들이 가득 찼으니
이 곳이야말로 진정 마력이 넘치도록 충만한 천연 마법 필드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결혼식의 진행 과정은 이 결혼식의 주인공 되시는 분이 가진 평소의 인기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인 하객의 숫자와 면면도 그렇거니와, 이에 걸맞게 신랑 입장 및 행동 때마다 신랑 하객석
사이에서는 신부측의 그것조차 압도하는 우렁찬 박수와 열렬한 환성이 울려퍼졌습니다.
덧붙이자면 이 환성의 주인은 대부분이 남자들. 수많은 남자들의 뜨거운
환성과 박수라니, 과연 아이돌이라는 칭호에 어긋남이 없으십니다.(빠각)
결혼식 뒤의 촬영 때는 신랑 측 하객이 너무 많아서 신랑 측 하객과 신부 측 하객을 따로 찍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랑 측 하객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신부 측 하객이 적었다기보다는
신랑 측 하객이 많은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중의 두께로 진형을 짜고도 순식간에 양익포위가
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났었죠.(응?) 결국 하객행렬의 양 날개가 거의 단 끝까지 뻗었습니다.
저기에다가 오늘 코믹과 즐텍스가 있어 어느 정도 인원이 분산되었다는 사정까지
감안한다면 '오늘의 아이돌'께서 누리시는 인기도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겠지요.
더군다나 이 하객들 중 대부분이 다들 '어느 바닥'에서 한 가닥씩 하시는 포스넘치는 분들이었으니
이 전체가 응집되어 나타나는 포스의 무게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가히 알 수 있을 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로 바빠져서 오랜 동안 못 봤던 지인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뭐 앞에다도 적었다시피 식장에 운집한 분들의 오오라가 모여 구름처럼 떠오른 암흑포스가 너무나도 강렬한
나머지 저같은 자코는 포스에 눌려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든 상태였습니다만, 이런 일들이야 어차피 괴인분들
모임에 어쩌다 나가게 될 경우 늘 겪는 일이라 그 경험을 살려 간신히 버틸 수 있었습니다.(후룩)
여하간,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된 결혼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랑측 하객들 사이에서는 '다음 차례'에
대한 의론이 분분하였는데, 과연 어느 분이 다음 주인공이 되어서 또 한번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시려나요.(웃음)
-절대평범지극정상인-
후일담.
1. 정수군님의 새로운 칭호 - '인생의 승리자' 타이틀을 획득하셨습니다.
지금쯤 일본으로 가고 계시려나요. 잘 다녀오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2. 결혼식의 유일한 오점, 식장측 직원의 태도. 바로 뒤에 다음
예식이 있다는 사정은 알겠지만 조금쯤 좋게 말해줘도 좋았을 것을.
3. 과연 '임페리얼 마치'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절대운명묵시록'의 주인은?
3. (4와 관련하여)산왕님은 장군님. 100배 보복 언명. - 과연 '명중탄'은 누가 될 것인가.(빠각)
5. 물밑에서 '포X 원정대' 조직 움직임 활발. 과연 조만간 가시화될 것인가.
활동하시는 정수군님의 결혼식 날이라 식장에 다녀왔었습니다.
사실 결혼식 발표 직후부터 이쪽 세계(아시는 분은 아실 터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분들이
많이 오실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실제로 가 보니 예상 이상으로 많이들 오셨더군요. 거의 결혼식을
빙자한 대규모 오프 혹은 일종의 이벤트 분위기였습니다.
식장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건물 부근에서 풍겨나오는 괴인분들의 오오라가 심상치 않더군요.
식장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화환이 모두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의문의 단체, 전뇌대륙마법사연합
위 단체의 정체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분분하였으나, 의논 끝에 정사(正史)에는 나쯔에님이 주도
-약 8할의 역할-하여 '전뇌대륙마법사연합 일동'의 이름으로 이를 행한 것으로 기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범인은 나쯔에님입니다.(...)
매일매일 D-X일을 적으시며 이 날을 대비하신 것 역시 이를 증명합니다.(어이)
식이 시작할 때가 되어 착석하게 되니 신랑측 자리에 앉는 분들의 대다수가 하나같이
비범한 포스와 오오라의 소유자들 뿐. 결혼식 내내 신랑 하객 측 자리만 유독 어두웠던
것은 우연이 아닐 터입니다. 암흑포스가 머리 위로 둥둥 떠다녔다는 평이었죠.
그러고 보면 성함이나 아이디까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도 대부분의 분들이 모종의 오프 등에서 적어도
한두 번 정도는 얼굴을 뵌 분이었습니다. 거의가 서로 구면이었던 셈이죠. 이 바닥은 역시 좁습니다.(...)
덧붙이자면 자리는 한 줄에 다섯 개씩 배치되어 있었으니, 이를 일컬어 어느 분이 말씀하시길,
'한 줄에 덕, 덕, 덕, 덕, 덕 이렇게 다섯 덕이 앉으니 오덕이라' 라고 평하시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평으로는, 신랑 하객 측 자리에 이렇게나 포스 높은 마법사(...)들이 가득 찼으니
이 곳이야말로 진정 마력이 넘치도록 충만한 천연 마법 필드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결혼식의 진행 과정은 이 결혼식의 주인공 되시는 분이 가진 평소의 인기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인 하객의 숫자와 면면도 그렇거니와, 이에 걸맞게 신랑 입장 및 행동 때마다 신랑 하객석
사이에서는 신부측의 그것조차 압도하는 우렁찬 박수와 열렬한 환성이 울려퍼졌습니다.
덧붙이자면 이 환성의 주인은 대부분이 남자들. 수많은 남자들의 뜨거운
환성과 박수라니, 과연 아이돌이라는 칭호에 어긋남이 없으십니다.(빠각)
결혼식 뒤의 촬영 때는 신랑 측 하객이 너무 많아서 신랑 측 하객과 신부 측 하객을 따로 찍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랑 측 하객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신부 측 하객이 적었다기보다는
신랑 측 하객이 많은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중의 두께로 진형을 짜고도 순식간에 양익포위가
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났었죠.(응?) 결국 하객행렬의 양 날개가 거의 단 끝까지 뻗었습니다.
저기에다가 오늘 코믹과 즐텍스가 있어 어느 정도 인원이 분산되었다는 사정까지
감안한다면 '오늘의 아이돌'께서 누리시는 인기도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겠지요.
더군다나 이 하객들 중 대부분이 다들 '어느 바닥'에서 한 가닥씩 하시는 포스넘치는 분들이었으니
이 전체가 응집되어 나타나는 포스의 무게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가히 알 수 있을 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로 바빠져서 오랜 동안 못 봤던 지인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뭐 앞에다도 적었다시피 식장에 운집한 분들의 오오라가 모여 구름처럼 떠오른 암흑포스가 너무나도 강렬한
나머지 저같은 자코는 포스에 눌려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든 상태였습니다만, 이런 일들이야 어차피 괴인분들
모임에 어쩌다 나가게 될 경우 늘 겪는 일이라 그 경험을 살려 간신히 버틸 수 있었습니다.(후룩)
여하간,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된 결혼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랑측 하객들 사이에서는 '다음 차례'에
대한 의론이 분분하였는데, 과연 어느 분이 다음 주인공이 되어서 또 한번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시려나요.(웃음)
-절대평범지극정상인-
후일담.
1. 정수군님의 새로운 칭호 - '인생의 승리자' 타이틀을 획득하셨습니다.
지금쯤 일본으로 가고 계시려나요. 잘 다녀오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2. 결혼식의 유일한 오점, 식장측 직원의 태도. 바로 뒤에 다음
예식이 있다는 사정은 알겠지만 조금쯤 좋게 말해줘도 좋았을 것을.
3. 과연 '임페리얼 마치'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절대운명묵시록'의 주인은?
3. (4와 관련하여)산왕님은 장군님. 100배 보복 언명. - 과연 '명중탄'은 누가 될 것인가.(빠각)
5. 물밑에서 '포X 원정대' 조직 움직임 활발. 과연 조만간 가시화될 것인가.
# by | 2007/11/10 20:20 | 돌아다니기 | 트랙백(6)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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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의 평범도를 조금이라도 올렸어야하는건데말이죠...
(저같은 일반평범소시민이 하나정도는 있어야하는데말이죠 -_-a)
거겠죠. 거기서 제가 보였던 건 그 자리에서 유독 평범했기 때문일 겁니다.(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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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 의외의 소식이 들릴지도 모르는 겁니다.(...)
에부장님// 평범한 제 눈으로 보기에도 그렇지만, 일단 에부장님은 일반인이 아니시잖습니까.(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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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참 잘 즐겼달까요. 즐거운 결혼식이었습니다.(웃음)
Initial_H님// 저도 숨이 막힐 듯한 압박에 고생하다가 간신히 살아나왔답니다. 무서워요.(흑흑)
산왕님// 으음, 이쪽에서 쏘는 건 제대로 들어갑니다. 이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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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에 끼실겁니까~?
젤군은 언제 장가가려오??? 아가씨도 철선수련자야 조건이라던지 그런건 아닐테고.ㅋㅋㅋㅋㅋ
Niveus님// 오해입니다. 저는 평범합니다.(후룩)
Soma님// 이런, 이글루스에 계신 줄은 몰랐네요. 일단 딱히 철선 수련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복마전', '진흙탕 싸움'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먼산)
...반면에 제로스님은(생략)
건전유성님// 그래서 가끔 저같이 정말로 평밤한 사람도 오해를 받곤 합니다.(먼산)
꼬맹님// 아니, 저 역시 평범한 무반응으로 대응하셨습니다. 평범했으니까요.(...)